솔로일 때 소개팅을 할 때면 이상형이라는 주제를 항상 묻고 답합니다.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 지 묻다보면 그 사람의 취향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웬만한 사람들은 예쁘고 잘생기고 능력있고 밝고 긍정적인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하기 때문에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대화 주제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상형이라는 주제는 처음 연애를 시작할 때가 중요하지
연애라는 관계를 유지할 때는 가치관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치관이라는 것이 결국 각자 추구하는 우선순위와 직결되기 때문에
가치관이 잘 맞아야 생각도 비슷하게 되고 그에 따른 행동도 비슷하게 됩니다.
가치관이 맞지 않는 상황은 사소한 이벤트에서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관계가 더 깊어지기 전에 혹은 결혼하기 전에 확인하지 못하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친구와 가치관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측면에서는 강한 공통점이 있었고
그래서 그런지 성향이나 사고방식이 비슷한 면이 많았습니다.
평소에 내 가치관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제 행동을 되돌아보며 어떤 이유로 왜 했었는지 분석해봤고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음을 다시 알았습니다.
그렇게 내가 원하는 것을 다시 알고나서 내가 해야하는 것들이 좀 더 명확해졌습니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기보다
내가 하고 있는 메인 Job에서 더 근본적인 기술을 탐구하고 발전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할 수 있겠다는 결론도 냈습니다.
가치관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을 통해 삶의 방향성이 좀 더 명확해졌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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